단기 SW 보조 강사

개요

활동 내역 : 오조봇, 마이크로 비트, 드론 관련 학습 보조

수행 기간 : 2019.01.08 ~ 2019.01.18

설명 :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지식을 로봇과 드론을 이용하여 가르쳐주는 보조 강사 활동

 

1) 오조봇

 

오조봇은 색을 인지하여 라인을 따라가는 로봇으로, 바닥에 특정 색들이 섞인 라인을 그려주면 그 라인을 따라 가며 특정 색을 만나면 특정 행동을 하는 로봇이다. 예를 들어 검정색 라인은 직진, 흰색 라인은 정지 등의 행동을 수행한다. 이 특징을 이용하여 오조봇이 미로를 탈출할 수 있도록 라인을 그려보는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evo by ozobot 이라는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오조봇을 조종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오조봇에 내장된 초음파 센서를 이용하여 거리를 감지하는 실습이나, 반복문을 이용하여 미로를 탈출하도록 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2) 마이크로 비트

 

마이크로 비트 내부에 있는 센서나 안테나 등을 설명해 주고, 블록 에디터를 이용하여 프로그래밍 한 후, 실행하도록 보조했다. 0번 핀이 눌리면 0~100 사이의 숫자 중 하나가 랜덤으로 화면에 보이도록 하는 실습이나, 마이크로 비트를 기울이면 특정 동작을 하도록 프로그래밍 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또한 마이크로 비트의 LED 스크린에 자신의 이름과 같은 문자열을 나타내도록 하는 실습도 진행했다.

마이크로 비트와 브레드보드를 연결하여 LED를 제어하고, 부저를 이용하여 음악을 만드는 실습을 진행했다.

 

3) 텔로 드론

 

드론에 부착된 LED의 색에 따른 드론의 상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여 드론을 조종하도록 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텔로 드론을 컴퓨터와 연결하여 스크래치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구축하여 드론이 특정 경로를 이동하도록 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파이썬과 스크래치를 이용한 실습을 위해 기본적인 반복문과 같은 기초 프로그래밍 지식을 설명했다.

드론이 계단 비행을 하기 위해 반복문을 사용하여 프로그래밍하도록 지도하고, 드론이 8자 또는 곡선으로 비행하기 위해 어떤 좌표를 거쳐야 하는지를 설명해주고 프로그래밍할 수 있도록 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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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학년 겨울방학에 수행한 활동으로, 학교에서 보조 강사를 모집하여 초등학생들에게 프로그래밍을 최대한 재미있게 가르쳐 주도록 하는 활동이었다. 오전에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어린 아이들, 오후에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시작하기 전에는 뭐 힘들기야 하겠어? 라고 생각했는데 초등학생들은 생각보다 다루기 힘들었다.. 로봇이나 드론들은 움직이기 때문에 자리에 잘 앉아있지도 않았고 친구들이랑 계속 경주하려고 해서 뭔가를 가르쳐주려해도 집중을 잘 못해서 조금 진땀을 뺐다 ㅎ 그래도 아이들이 똑똑해서(똑똑한 아이들을 모은 건지, 점점 아이들의 지능이 높아지는 건지 모르겠지만) 가르치는 내용들을 잘 이해해서 뿌듯하기도 했다.

 보조 강사 활동을 하면서 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울 수 없었던 드론이나 파이썬도 조금이나마 공부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미리 공부를 해 가야 했고, 그 과정에서 나도 새로운 것들을 접하고 배울 수 있었다. 스크래치 같은 프로그램도 다뤘는데, 스크래치는 원래 비전공자나 아이들을 위해서 블럭식 코딩으로 쉽게 만들어진 것이라 딱히 공부할 것은 없었지만, 파이썬으로 드론을 조종하는 등의 활동은 나도 처음 해 본 활동이라 공부하고 가르치는 데 약간의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드론을 파이썬으로 조종하는 법을 연습한다고 좁은 집에 드론을 가져와서 조심조심 날렸던 기억이 난다..

 나는 고등학생 때도 동아리를 하면서 초등~중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을 알려주는 활동을 했었기 때문에 아이들을 다루는 것은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진 않았다. 이번 활동이 더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기도 했고, 드론 같은 경우에는 혹시라도 날리다가 아이에게 부딪히는 일이 생길까봐 신경써야 했기 때문에 더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그래도 아이들이 정말 귀엽고 똑똑해서 재밌었고, 드론과 파이썬도 공부할 수 있었던 활동이었다.